동양시스템즈, 한·베트남 금융 IT 조인트벤처 설립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동양시스템즈가 베트남 호치민에 한·베트남 조인트 벤처 기업을 설립, 현지 금융 IT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동양시스템즈(대표 유준열)는 베트남 IT 서비스 업체 HPT사와 조인트벤처 ‘동양HPT하이텍(Tong Yang-HPT High Tech. Inc)’을 공동 설립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양시스템즈·동양종합금융증권이 지분 70%를, HPT는 30%을 출자한 조인트벤처는 베트남 현지 증권·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IT 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 사업을 전개한다.

 동양시스템즈는 이를 계기로 국내 금융 SI 시장에서 축적해온 증권시스템 구축 능력과 동양종합금융증권의 풍부한 증권 사업 경험이 합쳐져 베트남 증권 시장에서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최근 베트남 증권 시장이 급속도로 활성화된 반면 금융 IT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어 금융 IT 수요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실제 동양시스템즈는 베트남 현지 N 증권사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 유준열 사장은 “조인트벤처 설립은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 등 아시아권 금융 IT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