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문화콘텐츠 분야에 20억원의 R&D 예산을 투입한다.
과학기술부는 내년 문화관광부가 추진하는 ‘관객 지향형 공연예술사업’ 및 ‘창작기반 스토리텔링 기술개발사업’에 R&D예산 20억원을 편성,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이 시행하는 공연예술 기술개발 사업은 걸음마 단계인 국내 공연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공연수준을 높이는 관련 첨단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기술 중 ‘가상현실 리허설 기술’은 공연기획 단계에서 공연상황을 입체적으로 예측·시험하고 디지털 영상을 이용해 최적의 무대를 연출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공연 연출을 위한 총제작 비용을 감소시키고, 공연사업 발전을 도모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창작기반 스토리텔링’ 사업은 소설, 영화, 게임 등 문화콘텐츠의 스토리 창작에 활용하기 위해 160개의 스토리 모티프를 정리해, 각각에 대한 콘텐츠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DB화하여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이미 미국 등 문화콘텐츠 선진국에서는 극본 지원 S/W를 사용하는 등 작가들의 집필 시 스토리텔링 기술을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만들어지는 영화 각본들 중 상당수가 이 기술을 통해 탄생되고 있다.
이 사업의 DB화를 통해 편찬된 ‘스토리사전’은 △웰 메이드 스토리로서 표준 시나리오 생산에 핵심적 창작도구와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스토리텔링 소프트웨어와 연계돼 멀티 유즈형 콘텐츠 개발을 촉진하며 △스토리텔러, 시나리오 전문가 양성에 필요한 스토리텔링 교과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