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위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 온미디어가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장르 중심의 인터넷 방송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는 오는 26일 개인이 인터넷 방송사를 운영하며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레이플닷컴’(www.playple.com)’을 정식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존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방송들이 개인의 취미 수준에 머물렀다면 플레이플닷컴은 개인 방송업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공, 전문적인 방송 채널 운영을 가능케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온미디어는 개인 방송벤처에게 장비, 운영 등을 지원하고 광고와 콘텐츠 유통수익을 안겨줄 계획이다.
플레이플닷컴에 가장 먼저 도입되는 장르는 게임으로, 온미디어는 게임 방송을 위한 배틀 시스템과 이를 방송으로 구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김성수 온미디어 대표는 “지난해부터 케이블TV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깨닫고 신 성장동력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고객이 즐기고 있는 게임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플레이플닷컴은 블루오션에 해당하는 영역이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인터넷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내년 1월에는 게임과 관련된 또 다른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레이플닷컴에서는 접속자들이 시청자가 될 수도 있고, 대회 참가자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중계하는 방송업자의 역할도 할 수 있다.
온미디어 측은 플레이플닷컴이 활성화될 경우 수백개의 인터넷 방송사가 한 지붕 아래에서 자유롭게 활동을 하게 돼, 회사 입장에서는 거대한 콘텐츠 허브를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미디어는 또 내년 하반기부터 플레이플닷컴 모델을 음악, 스포츠, 바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장르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온미디어는 현재 온게임넷, OCN, 투니버스 등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MPP이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