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솔루션 새해 GUI시장을 주목

 사용자그래픽인터페이스(GUI)가 새해 모바일솔루션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단순 통화나 메시지 전송 외에 모바일 환경에서 활용되는 콘텐츠가 대폭 늘면서 관련 메뉴가 많아졌고 화려하고 동적인 GUI를 채택하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 중심의 GUI 수요가 내비게이션, 디지털카메라 등 모바일 디바이스 뿐 아니라 셋톱박스, IPTV, 생활가전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장되면서 기존 업체는 물론 국내외 신규 업체까지 등장, 업체 간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엠텔·디지털아리아·어도비 등 모바일그래픽솔루션 전문업체는 확대되는 GUI시장을 겨냥, 인력을 확충하고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네오엠텔(대표 김윤수)은 별도의 UI팀을 신설하고 GUI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김윤수 사장은 “아이폰과 같이 사용자가 볼 때 차별화될 GUI를 원하는 고객이 급증하면서 시장규모만 올해 300억원에서 새해에는 5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오엠텔은 이에 따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단순한 플래시가 아니라 자연물에 가까운 느낌과 효과를 줄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 내놓을 계획이다.

네오엠텔은 이를 위해 별도의 개발인력 30명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또 기존 휴대폰에만 지원되던 그래픽소프트웨어에서 탈피해 프린터, 세탁기, 가정로봇 등 LCD 화면이 들어가는 모든 디지털 기기로 적용분야를 확대키로 했다.

디지탈아리아(대표 장덕호)는 PMP, MP3플레이어, 가전제품 등으로 자사의 ‘모바일플래시’ 적용분야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삼성테크윈의 디지탈카메라,현대오토넷의 차량용 내비게이션,맥시안의 PMP 등에 솔루션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디지털아리아 측은 “‘모바일플래시’는 CPU나 메모리 자원이 제한된 휴대기기에 최적화해 해외제품보다 안정성에서 뛰어나다”며 “일본 최대 브라우저 업체인 액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플래시 기술 ‘어도비 플래시 라이트 3’을 내놓은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는 기존 ‘플래시 라이트2’를 사용하는 대형 휴대폰 제조업체를 ‘플래시 라이트3’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민형 상무는 “시장요구에 맞춰 플래시라이트 적용 단말기기를 휴대폰에서 타 디바이스로 확대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통사에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솔루션 ‘플래시캐스트’공급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GUI시장에 동참하려는 신규 국내외업체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그래픽솔루션 전문업체 멘토그래픽스가 국내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소규모 그래픽관련 업체들도 시장 참여를 타진 중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