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위원장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활동을 총정리한 인수위 백서가 발간됐다. 백서 발간으로 인수위는 모든 활동을 종료했다.
청와대는 별책 2권으로 편집된 인수위 백서 ‘성공 그리고 나눔’은 “국민성공시대를 이룩하고, 그 국민 성공을 온 국민이 고루 나누자는 이명박 정부의 철학과 비전을 담았다”고 밝혔다. 1권은 기록성에 초점을 맞춰, 이명박 정부 출범의 시대정신과 국정철학, 인수위에서 분과별로 활동했던 주요 국정지표별 핵심정책 그리고 인수위 활동 보고서,대변인 보도자료와 브리핑 자료들이 담겼다. 2권은 인수위 구성과 중점 활동,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활동을 정리한 이명박 대통령시대 개막 그리고 인수위 현장 스케치 등으로 인수위 활동을 과정과 현장 중심으로 편집했다. 특히 2권에서는 사회적으로 관심을 모았던 10개 쟁점과제를 선정해 과제별로 과제의 선정과 논의 과정 그리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작가적 관점으로 인수위 활동을 취재한 32편의 ‘현장 스케치’도 포함됐다.
청와대는 8000부의 인수위 백서를 정부기관과 공공기관,교육기관과 학계,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일반에게는 대형 서점과 인터넷 서점을 통해 1만56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김상룡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