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소비자 시장에 이어 기업용(B2B) 프린터 시장에도 공격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7일 세계 최고속 A4 디지털 복합기 ‘멀티 익스프레스’ 시리즈 등 기업용 레이저 신제품 9개 모델을 선보였다. 이로써 삼성은 고속에서 저속, 컬러와 흑백을 아우르는 디지털 복합기 전체 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출시한 9개 제품은 기업용 고속 디지털 복합기 라인업 브랜드 ‘멀티 익스프레스’ 시리즈 2종과 고속 컬러 레이저 제품 5종, 중소 규모 사무실용 레이저 복합기 2종이다. 신제품과 함께 자체 솔루션 ‘카운쓰루’도 출시했으며 업계에서 처음으로 기업 고객을 위한 ‘핫 라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 회사 이장재 전무는 “새로운 제품 라인 업과 솔루션을 무기로 기업용 서비스를 강화해 기업 시장에서 삼성의 브랜드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 선보인 멀티 익스프레스 ‘C8380ND’와 ‘6555N’은 출력· 복사· 스캔· 팩스까지 가능한 다기능 제품으로 각각 분당 38매와 분당 53매를 출력 속도를 지원하는 세계 최고속 A4 디지털 복합기다.
함께 출시한 사무실용 고속 컬러 레이저 5개 제품은 컬러와 흑백 모두 분당 24매의 고속 출력이 가능하며 양면 인쇄 기능을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다. 중소 규모 사무실용 모노 레이저 복합기 SCX-4828FNK 시리즈는 작은 크기에도 분당 28매의 빠른 출력 속도를 갖췄으며, PC 없이도 USB 메모리로 바로 출력할 수 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또 복합기 신제품과 함께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맞는 솔루션도 선보였다. 삼성의 통합문서 관리 서비스 ‘카운쓰루’는 초고속 디지털 복합기와 컬러 레이저에 탑재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기업 문서 환경을 제공해 준다.
삼성은 특히 자체 프로그램 뿐 아니라 EMC·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기업용 프린팅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하고 프린팅 아웃 소싱 서비스에도 진출키로 했다. 이 밖에 삼성은 디지털 복합기 제품 상담과 애프터서비스 관련 전담 ‘핫 라인’을 개설하는 등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B2B 사업팀 권송 상무는 “삼성은 국내에서 컬러와 흑백 레이저 전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레이저 프린팅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라며 “올해에는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B2B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해 기업용 프린팅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