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해외 신흥시장 공략 `감` 잡았다

삼성SDS(대표 김인)가 해외로 점차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일본 사가市 전자정부 사업 등 연간 100만불에 불과하던 해외 대외사업 수주가 올해 4월말까지 4000만불을 넘어서며 지난 한 해보다 40배에 달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미 국내에서 검증된 전자정부 구축 역량과 경쟁력 있는 SOC솔루션 (AFC, IBS, 영상시스템 등)을 가지고 중국, 인도, 중동 및 동남아 등 신흥국가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올 해외사업은 UAE 두바이의 Emaar Marina Mall 옥외 전광판 사업을 시작으로 인도 델리•중국 광조우 광불선•중국 우한 1호선 등 AFC사업 수주와 일본 우라소에市 기간행정 구축 사업의 계약으로 이어지며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삼성SDS는 두바이의 EMAAR사가 건축중인 쇼핑몰의 옥외 LED 전광판 사업에서 현지의 글로벌 4개사와 경쟁하였고, 인도 델리 AFC도 탈레스 등 세계 유수의 쟁쟁한 업체를 물리치는 개가를 올렸다.

중국 광불선, 우한 AFC 사업 또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수주를 하며 중국 AFC 시장점유율 46%를 달성, 현재 1위 자리를 확고히 굳힌 상태이다.

삼성SDS는 UAE 두바이 월드센트럴 국제공항의 FIDS(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 운항정보안내 시스템)와 데이터센터 사업, 베트남 전자조달 사업 등 수주도 자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일본 우라소에市 사업을 위해 협업한 일본의 유력 전문 회사와 일본내 공공분야 사업의 확산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협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3월 체결한 SAP AP와 제휴를 바탕으로 SAP와 함께 중국 ERP시장 공략 전략을 준비 중이며, 중국내 SAP 사업추진을 위한 별도의 파트너사도 물색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의 캡제미나이, 미국의 PRTM에 이어 SAP AP와 글로벌 제휴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삼성SDS는 김인 사장 취임 이후 역량강화기를 거치면서 이룩한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를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였다.

김인 삼성SDS 사장은 “2008년은 삼성SDS ‘Vision 2010’실현을 위한 도약기의 원년으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올해부터는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선진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S의 올 해외 대외사업 수주 목표는 약 6000만불 이었으나, 현재 실적과 하반기에 수주가 예상되는 인벤토리를 감안할 때 올해는 약 8000만불 이상의 계약 성사로 130%이상 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