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20만대 생산 돌파

기아차 `씨드` 20만대 생산 돌파

  기아차의 유럽 진출 성공작 ‘씨드(cee’d)‘ 20만호가 탄생한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위치한 유럽공장에서 생산하는 ‘씨드’가 20만대 생산을 돌파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아차는 현지 공장에서 지난달까지 총 18만8782대의 ‘씨드’를 생산했으며 이달 26일까지 1만1218대를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20만번째 ‘씨드’는 3도어 모델로 독일 고객에게 전달된다.

 배인규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장은 “‘씨드’는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지 10개월 만에 1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다시 20만대 생산 위업을 달성했다”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스타일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한국차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드’는 현재까지 10개의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실시한 30개 이상의 비교평가에서 최우수 평점을 받은 바 있다.

 기아차는 올해 말 불필요한 연료소모와 배출가스를 저감시킨 ‘씨드’의 친환경 모델을 슬로바키아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