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로체 통해 패밀리룩 만든다

기아차, 로체 통해 패밀리룩 만든다

 기아차는 오는 6월 출시를 앞둔 ’로체 이노베이션’에 적용된 디자인 ‘슈라이어 라인’을 27일 선보였다.

 슈라이어 라인은 호랑이 코와 입을 모티브로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만들어낸 기아의 새 얼굴이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슈라이어 라인은 처음으로 구체화된 기아차만의 디자인 요소”라며 “헤드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로고의 조합을 통해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특징적인 디자인을 위한 첫 걸음으로 동물의 인상을 형상화했다. 로체 이노베이션의 그릴은 이빨을 드러낸 호랑이의 코와 입모양처럼 상하단 라인의 가운데가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

 슈라이어 라인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키’에 최초로 적용된 바 있다.

 기아는 양산차로는 처음으로 로체 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하반기 출시할 준중형 신차 ‘TD’와 소형 CUV ‘쏘울’ 등에 슈라이어 라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