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 구매 포인트 5가지

 휴대하기 편한 작은 크기, 저렴한 가격, 모바일 인터넷 등을 무기로 올해 전 세계 컴퓨터 시장의 히트 상품대열에 오른 넷북(Netbook). 어떤 제품이 나에게 어울릴까. 블로그 미디어 사이트 기가옴(GigaOm.com)은 넷북 구매를 위해 지갑을 열기 전 점검해야 할 다섯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용도=넷북 구매시 가장 중시해야 할 대목이다. 웹서핑·e메일 등은 모든 넷북이 제공하는 기능이다. 하지만 점차 사용자들은 문서작성을 비롯해 스프레드시트 작업, 멀티미디어 등 기존 컴퓨터에서 수행하던 작업까지 넷북에서 가능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프로세서 성능, 운용체계(OS), 모니터와 키보드의 크기 등을 고려해야 한다.

 ◇모니터 크기=넷북은 대략 3가지 크기의 모니터를 제공한다. 가장 작은 7인치는 800×480의 해상도를, 이보다 큰 8.9인치는 대개 1024×600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넷북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10.2인치는 1024×600의 해상도를 가진다. 모바일 환경에서 최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사이즈를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

 ◇키보드 크기=과거에는 컴퓨터 구입시 중요한 고려대상이 아니었지만 넷북 선택시 매우 중요해졌다. 7인치 모니터를 탑재한 넷북은 일반형의 80% 수준의 키보드 크기를 가진다. 또 10인치 제품은 대개 90%의 크기를 가진다. 작업효율과 함께 당신의 인내력을 점검하라.

 ◇배터리 용량=거실 TV 앞에서 웹서핑을 하기 위해 넷북을 이용하는 사람에겐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동성을 강조하는 사용자에게 배터리는 매우 중요한 변수다. 넷북은 대개 표준형(3셀)과 함께 확장팩(6셀)이 제공된다. 3셀의 수명이 2시간 이하인만큼 가능하면 4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확장팩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 대신 늘어나는 무게는 감수해야 한다.

 ◇운용체계(OS)=리눅스 만을 탑재했던 초기 넷북시장에서는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었지만 점차 윈도XP가 사실상의 표준(디펙토)으로까지 올라서면서 선택이 필요해졌다. 리눅스는 가격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전에 사용해본 적이 없는 변종 리눅스 OS가 많은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