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는 여전히 신사업에 큰 의욕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IT·통신업계 2009년 중점 경영전략

 IT업계가 주요 업종 중 유일하게 새해 신사업 발굴에 나서는 등 ‘공격 경영’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CEO 대상 사이트 ‘세리CEO’ 회원 359명에게 ‘내년도 중점 경영전략’을 물어본 결과, IT·통신업계 CEO가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신사업 발굴 및 론칭(29.2%)’이었다. 반면에 제조업·금융보험업·도소매업·서비스업계는 ‘영업 및 마케팅력의 획기적 증대(제조 28.6%, 금융 23.1%, 도소매 30%, 서비스업 30.2%)’, 기타업계는 ‘핵심인재의 확보 및 양성(24.1%)’을 가장 많이 거론했다.

 전 업종 대상 조사에서도 ‘영업 및 마케팅력의 획기적 증대(27.2%)’와 ’핵심인재 확보 및 양성(20.5%)’이 주로 거론됐다.

 IT업계는 신사업 발굴 다음으로 ‘핵심인재 확보 및 양성(21.3%)’과 ‘영업 및 마케팅력의 획기적 증대(18.0%)’를 언급했다.

 정두희 삼성경제연구소 지식경영실 컨설턴트는 “불황 속 산업별 대응 전략을 볼 수 있는 사례”라며 “여타 업계는 현재 운영하는 사업 속에서 수익을 높이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반면에 IT업계는 신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