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의 메카 `G밸리`] "LED 조명분야 세계 호령하라"](https://img.etnews.com/photonews/0904/090422035031_2121993427_b.jpg)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의 중소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업체가 세계시장을 향해 발을 내디디고 있다. 이들은 녹색성장의 대표산업으로 LED 조명이 주목받고 있는 올해를 고속 성장의 기회로 삼아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두림시스템(대표 고동진)은 도로·산업 조명을 중심으로 유럽과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최근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중국 제품보다 가격 대비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는 인정을 받으면서 미국 등지로부터 시범 테스트에 참가 제안이 줄을 잇고 있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 조명 업체로는 드물게 칩 패키징 단계부터 연구개발(R&D)을 진행해 광효율을 개선했고, 효율적인 배광을 위한 광학 렌즈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동진 대표는 “LED 조명에서 기술개발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연간 15억원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며 “올해도 이의 성과인 가로등·보안등 신제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엠케이라이팅(대표 홍삼표)은 최근 형광등 대체용 LED 조명인 ‘VER3’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일본에 수출한 제품으로 안정기의 종류와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12년간의 R&D를 바탕으로 총 60종의 조명을 개발했고 올해는 보안등·가로등 조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삼표 대표는 “올해 일본 시장에서 신제품의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100억원 이상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엠에스엠텍(대표 배윤완)은 국내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일본 등의 해외시장에 조명을 수출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05년 설립돼 방위산업용 LED 조명 분야를 시작으로 2007년 일반실내 LED 조명사업에 진출했다. 뛰어난 방열기술과 최적화된 배광기술이 적용된 형광등 대체용 LED 조명을 주력 제품으로 급속한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배윤완 사장은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과 미국·호주 등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세계 조명시장을 이끌어 갈 선도적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