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의 윈드타워 생산업체인 동국S&C(대표 정학근)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풍력발전 부문의 세계적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5일 밝혔다.
동국S&C 정학근 사장<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존 북미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풍력발전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 진출, 시장 확대를 통한 사업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한편 풍력발전 부문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동국S&C는 2001년 코스닥 상장사이자 철강 기업인 동국산업에서 업종 분할해 독립한 계열사로, 윈드타워 제조와 풍력발전이 주력 사업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40억원과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4%와 236% 증가했다.
이 회사는 DK풍력발전과 한려에너지개발·신안풍력발전·남원태양광발전·고덕풍력발전 등 5개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포항에 16만5000여㎡(약 5만평) 규모의 공장을 가동 중이다.
정 사장은 “세계 풍력시장이 연평균 31%의 고속 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동국S&C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 조기 진출에 성공, 현재 세계시장에서 6%, 미국시장에서 1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2년까지 유럽 현지 기업과 협력을 통해 유럽 해상 풍력타워 시장을 선점하고, 중대형 해상 구조물과 풍력발전 부품소재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코스닥시장 상장은 이러한 제2의 도약을 위한 초석과 같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최근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급부상하는 해상 풍력발전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20∼21일 공모 청약을 거쳐 이달 말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