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산전(대표 구자균)이 국내 최초로 일본 태양광발전시스템 시장에 600억원 규모의 납품계약을 맺었다.
LS산전은 일본 환경전문업체 사닉스와 연간 15MW이상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5000세대에 전기 공급이 가능하고 지난해 LS산전 태양광발전사업 매출의 약 1.6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다음달부터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일본 사닉스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사닉스는 위생사업 및 환경폐기물 전문기업으로 올들어 태양광발전시스템 구축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태양광발전시스템 시장은 미쓰비시, 산요, 교세라 등 현지기업들이 시장을 석권하고 각종 품질규제로 진입장벽이 높아 그동안 국내업체들이 대규모 수출계약을 맺은 사례는 전무했다.
정주환 LS산전 신재생에너지BU장은 “LS산전은 태양광모듈의 품질을 인정받고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에 참여한 노하우를 인정받아 일본시장을 열게 됐다”면서 “사닉스의 예상대로 연간 1만세대 이상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매출규모는 1000억원이 넘을 것”이라 말했다.
LS산전은 지난 86년 최초로 태양광발전시스템 사업을 시작하여 93년에는 태양광 모듈의 국산화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2008년에는 단결정 셀모듈중 최고 효율인 14.6%를 자랑하는 180W 모듈을 양산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