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장비산업 강국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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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장비 산업 선진국 달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 수준의 장비 기업을 육성키로 하고 2013년 신성장동력 부문의 국산 장비 채택률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제20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8대 신성장동력 장비에 대한 종합적 지원 방향이 담긴 ‘신성장동력 장비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한다.

신성장동력 8대 장비는 반도체장비·디스플레이장비·LED장비·태양광장비·바이오의료장비·산업용장비·방송장비·네트워크장비 등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세계 신성장동력 장비시장은 에너지·환경 문제 등으로 급부상, 향후 10년간 연평균 5.9%씩 급성장해 2018년 5745억달러의 시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세계시장은 원천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소수 다국적 기업이 지배하고 있는 반면 우리의 경우 핵심장비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중급제품 위주의 산업활동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3.4%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경부가 이날 발표한 육성 전략은 우선, 향후 10년간 약 2조원 규모의 107개 신성장동력 장비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개발장비의 상업화를 위해 수요자 연계형 연구개발(R&D)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톱 수준의 장비기업 육성을 위해 맞춤형 자금지원, 핵심인력 양성, 수출시장 개척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연구기관·장비업체·수요업체 공동의 네트워크(정책협의회)를 운영하고 개발 장비에 대한 신뢰성·인증체계 구축 등을 통해 2013년 신성장동력 부문의 국산장비 채택률 50%, 선진국 대비 75%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이번 육성전략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향후 10년 후에는 신성장동력 장비산업 생산액이 4배, 일자리 창출이 2배 증가할 것”이라며 “국산장비 채택이 일반화돼 관련 장비 수입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반면 세계시장 점유율은 현재 3.4%에서 7%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