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태양광 산업 대표 연구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허탁 교수)은 미국 부룩해븐 국립연구소가 주관한 ‘카드뮴·텔루늄(CdTe) 태양전지 시스템의 환경성 평가 연구’ 과제의 아시아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사업에서 미주 지역은 미국 콜롬비아대학이, 유럽 지역은 독일 스투트가르트대학이 담당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2011년 8월 말까지 2년간이며 사업비는 총 18만달러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세계적인 태양광발전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유치, 차세대 유기물 태양전지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받고 있는 CdTe의 환경 유해성 평가와 주 소재인 카드뮴의 수급 흐름을 분석하는 작업이다. 카드뮴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으로 일본에서는 사용을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
허탁 건국대 산학협력단장(신소재공학과 교수)은 “미국 국립연구소로부터 직접 연구 과제를 수주한 것은 우리나라의 연구역량이 그만큼 향상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연구소와의 차세대 태양전지 공동연구에 이어 이번 연구를 담당하게 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