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7주년]뉴IT,지역경제되살린다-수도권](https://img.etnews.com/photonews/0909/090924020309_900881442_b.jpg)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에 따라 서울·인천·경기의 수도권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신발끈을 조여매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가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지역 발전에 126조여원을 투입하는 것과 함께 수도권을 지식 기반 서비스산업과 저이산화탄소 녹색성장 기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함에 따라 이들 두 분야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
정부가 바라보는 수도권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는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국제 업무 거점축 △서울 동남과 경부축을 연결하는 지식서비스축 △인천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산업 및 물류 거점축 △서울 서북과 경의선을 연결하는 LCD 등 신산업축의 네 가지로 압축된다.
앞으로 정부는 2013년까지 국비 71조2000억원, 지방비 24조3000억원, 민자 30조9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인데 수도권은 이중 지역별 특성산업 육성에 9조9000억원이 들어가는 것을 눈여겨 보고 있다.
바다와 세계적 공항을 가진 인천과 국내서 가장 많은 중소기업과 강·산·호수가 많은 경기도 그리고 국내 최대 메가시티인 서울이라는 저마다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지식 기반 서비스와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수도권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 인력이 곧 승패를 좌우하는 지식서비스산업 분야에 올인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식서비스 분야 중 마케팅과 경영컨설팅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마케팅과 경영컨설팅 업종이 도내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고 이어 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 및 문화콘텐츠가 뒤를 이었다.
서울 역시 국내 최고 도시에 걸맞는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관광에 유비쿼터스를 접목하는 등 지식 기반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와 서울에 비해 다소 뒤진 문화콘텐츠 인프라를 갖고 있는 인천은 송도에 글로벌대학을 대거 유치하기 위해 나서는 등 지식서비스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맹렬히 나서고 있다.
녹색성장 분야도 수도권이 강점이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실제 서해를 끼고 있는 인천은 옹진군 덕적도 앞바다에 세계적 규모의 조류발전단지를 오는 2013년 착공, 2018년 완공할 예정으로 있는 등 활발한 녹색성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인천은 기후변화 대응 등 4개 부문에서 100대 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해 인천을 녹색 분야 명품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기도 역시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도 발전의 전기로 삼기 위해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다. 도가 녹색산업단지 조성과 세계 유기농대회를 개최하려고 하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
인천=방은주 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