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인기 모델인 체어맨의 2010년형 모델인 ‘체어맨W’가 모습을 드러냈다.
체어맨W는 지난 해 출시 이후 대한민국 CEO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체어맨W’의 2010년형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고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2010년형 체어맨W가 한 층 성숙된 승차감 확보, 세련된 고품격 인테리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주요 선호 사양과 편의 사양의 확대와 신규 적용 등을 통해 상품성과 완성도를 한 층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체어맨W에는 세계적 명차들과 동일한 재질의 럭셔리 가죽시트와 럭셔리 도어 트림, 우드 그레인, 스웨이드 트림이 적용된 스페셜 에디션 버전인 ‘럭셔리 그레이 에디션(Luxury Gray Edition)’을 신규 트림으로 운영, 체어맨W안에서 또 다른 럭셔리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유럽 명차 대부분에 적용된 AWD(All Wheel Drive) 기술을 주력 모델로 채택하고 있는 세계적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EAS)에 리바운드 코일 스프링을 적용하는 한편, 유럽 명차에 사용되는 NVH 개선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 주행 시 노면에서 오는 충격 및 진동과 소음을 대폭 개선, 한층 완성된 승차감을 실현했다.
또한 앞좌석 헤드레스트 및 시트백 조정을 통해 뒷좌석 공간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센터페시아, 도어트림 스위치 재질 변경, 기어노브 디자인 변경, 무드램프 밝기 최적화 등으로 명차로서의 세련되고 격조 높은 분위기에서 보다 아늑한 휴식공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내부 인테리어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고 쌍용자동차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친화경적 스퍼터링 공법이 적용된 19인치 스퍼터링 휠과 메탈감이 뛰어난 19인치 하이퍼 실버휠을 신규로 채택, 세단의 품격을 한층 높였으며 △룸미러 장착형 하이패스 시스템(ETCS) 채택 △전동식 파워도어 시스템(CW600 Prestige 모델부터 기본 사양으로 확대) △뒷좌석 고정식 시트 열선 기능 추가(CW600 Luxury 모델)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옵션 확대 운영(CW600 Prestige 모델)등 고객의 니즈가 충분히 반영된 편의 사양의 신규 채택 및 확대로 상품성을 한 층 업그레이드 했다고 쌍용자동차는 밝혔다.
차량 가격은 CW600이 5215만~5615만원, CW700이 6180만원에서 7500만원이며 CW700 4TRONIC은 6675만~7700만원이다. V8 5000의 경우는 8860만원에서 8910만원이며 리무진은 CW700이 8840만원, V8 5000이 1억290만원이다.
쌍용차는 ‘체어맨W’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 세단의 브랜드인 만큼 2010형 체어맨W 모델 출시를 계기로 쌍용자동차에 대한 이미지와 신뢰 회복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며 동시에 빠른 판매 회복세에 더욱 더 탄력이 붙어 성공적인 기업회생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