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이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할 신차·목적기반차(PBV)·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AI 기반 소프트웨어정의차(SDV) 전환을 위한 '디 올 뉴 아반떼'를 내세워 인공지능 정의차(AIDV) 비전을 소개했다. 기아는 전동화 기술로 무장한 목적기반차(PBV) 컨버전과 전기차 풀라인업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 현대차그룹, 미래 新비전 제시…신차·PBV·콘셉트 총망라](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26/news-p.v1.20260626.9fbd804e2fbe4c568aa2d93f700e0987_P1.jpg)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로 AIDV 신호탄
현대차는 AIDV 시대를 열 '디 올 뉴 아반떼'를 최초로 선보였다. '국민차' 아반떼 8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차세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AI'를 탑재했다.
현대차는 그랜저에 이어 디 올 뉴 아반떼를 앞세워 고객의 일상 생활에 밀착한 세단 모델에 플레오스 커넥트와 글레오 AI 기반으로 SDV 전환기에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 비전을 제시했다.


디 올 뉴 아반떼는 기존 아반떼 대비 55㎜ 길어진 전장(4765㎜)과 30㎜ 넓어진 전폭(1855㎜)을 갖춰 중형 차급에 준하는 공간 활용성과 거주성,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외관은 기존 모델의 스포티한 DNA를 계승하는 한편 실내는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손쉽게 조작 할 수 있게 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아반떼를 가솔린2.0과 1.6 하이브리드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가솔린2.0은 최고 출력 149PS로 기존 가솔린 1.6 모델보다 26PS 향상돼 경쾌하고 여유로운 주행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스마트 스트림 가솔린1.6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하이브리드는 구동모터(P2)와 배터리 개선 등으로 기존 모델 대비 높아진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57PS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8월 디 올 뉴 아반떼 사전 등록을 시작하고, 3분기 구체적 트림·사양 정보를 공개하고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더 뉴 그랜저와 아이오닉 9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디 올 뉴 아반떼는 독보적 디자인과 실내공간, 안전성, 디지털 경험까지 균형있게 갖춰 차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앞으로 현대차는 소프트웨어와 전동화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PBV 프라임 첫 공개로 전기차 티어1 제시
기아는 PBV 컨버전 '프라임'을 첫 공개하고, PV5 패신저 7인승, 카고 하이루프 등 PV5 기반 신규 라인업 3종을 공개했다.
PV5 프라임은 후석 독립시트와 레일, 통풍시트를 적용해 프리미엄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PV5 패신저기반 컨버전 모델이다.
외장은 문스케이프매트그레이와 스노우화이트펄 등 전용 색상을 적용하고, 블랙스키드플레이트와 알로이휠, 전용 엠블럼을 더해 상품성을 높였다. PV5 패신저 7인승은 다인승 패밀리카, 렌터카, 셔틀버스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열 시트를 한쪽으로 배치한 2-2-3 구조로 구성해 3열승 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는 택시와 수요응답형모빌리티용 패신저 5인승, 소상공인전용탑차, 아웃도어·레저특화모델 등으로 PV5 라인업을지속확대할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2030년까지 PBV 3종을 포함해 총14개 모델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계획”이라며“고객 니즈를 모빌리티로 실현시켜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기차 티어1(EV Tier 1)' 브랜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GT 콘셉트·GMR-001 하이퍼카 아시아 최초 공개

제네시스는 '마그마GT 콘셉트'와 국제자동차연맹(FIA) 월드인듀어런스챔피언십(WEC) 데뷔전을 책임지고 있는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마그마레이싱존'을마련해 방문객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일원이되는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마그마레이싱존은 △WEC와 르망24시간 등 내구레이스 전반을 소개하는 'WEC 소개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팀정보와 드라이버를 소개하는 'GMR 팀소개존' △GMR-001 하이퍼카의 주행감을 느끼며 '제네시스마그마레이싱e스포츠팀' 소속 선수와 기록을 겨루는 'GMR-001 심레이싱존' △모터스포츠 패독 클럽 콘셉트의 '오너스라운지' △경기주요장면과 팀라디오를 청취하는 'GMR 피트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 굿즈를 구매하는 'GMR 샵'으로 구성됐다.

이시혁 제네시스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은 제네시스의 뿌리이자 브랜드의 본질과 정체성을지켜준 가장 중요한 토대”라며“국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내구 레이스 도전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