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엔파코(대표 송우익)는 3일 대구 성서 첨단 산업단지 안에 터보차저와 카고 오일펌프를 생산하는 STX엔파코 대구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4월 착공 이후 1년 6개월 만에 완공된 STX엔파코 대구공장에는 터보차저(디젤엔진용 과급기)와 카고 오일펌프를 생산하는 터보차저 공장,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는 첨단 소재 공장이 들어섰다.
STX엔파코는 이번 대구공장 준공을 계기로 핵심 부품을 자가 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생산효율을 50% 이상 증대시켜 연간 터보차저 5000대, 카고 오일펌프 50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STX엔파코는 이를 통해 연간 최대 5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터보차저 공장에서는 중·대형 터보차저는 물론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의 제품 적재와 하역작업에 필수적인 장비인 카고 오일펌프(유압 구동식 카고 펌프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또 첨단 소재공장에서는 블레이드, 터빈휠 등 기존에 생산하던 터보차저 부품 이외에도 항공·산업용 가스터빈의 최첨단 신소재 부품 개발 등 차세대 성장산업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첨단소재공장에서는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연구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개발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10월 ‘수소연료전지 기계장치류 연구개발’을 주관할 사업자로 STX엔파코를 선정함에 따라 본격 시행되는 것으로 정부출연금 54억원, 민자부담금 56억원 등 11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연구개발 사업 추진을 계기로 STX엔파코는 STX그룹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송우익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대구 공장은 STX엔파코가 최고의 첨단 엔진 핵심부품, 소재 종합 시스템 업체로 성장하고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산업에 본격 진출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