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전조등 구동부품 국산화

LG이노텍, 전조등 구동부품 국산화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이 자동차 전조등의 방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구동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부품은 요즘 최고급 승용차에 장착되는 적응형 전조등 시스템(AFS: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의 상하, 좌우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야간에 커브길 주행시 빛방향을 움직여 운전자의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고 보행자 및 장애물과 충돌을 방지한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전조등 구동부품은 크기를 15% 줄여 시스템 장착성이 뛰어나고 전 차량 모델에 적용 가능하게 개발했다. 전조등 구동부품은 소음 제어 및 정확한 구동제어, 높은 신뢰성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고 해외 부품업체들이 선점한 상황이다.

LG이노텍의 한 관계자는 “국산 최고급 차량에 적용되면서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2012년까지 세계시장의 15%를 장악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조등 구동부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이며 향후 중소형 자동차로 적용사례가 확산됨에 따라 부품 수요가 급속히 커질 전망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