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앱 개발자의 데이터 융합 패러다임](https://img.etnews.com/photonews/0911/200911170199_17031138_1400539950_l.jpg)
구글 매시업 에디터, 야후 파이프, 마이크소프트팝플라이. 이름만 보면 어디선가 한번쯤 본 듯하다. 공통점은 매시업(Mash up)이다. 매시업은 융합이다. 위키에서는 매시업을 컨슈머, 데이터, 엔터프라이즈의 세 가지로 정의한다. 위에 나열한 제품들은 컨슈머 매시업 혹은 데이터 매시업과 연관이 있다.
국내에 소개되는 관련 내용들은 주로 컨슈머와 데이터 매시업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매시업을 향한 요구는 컨슈머 혹은 데이터 매시업보다 엔터프라이즈 매시업이 더욱 다양하다. 이는 컨슈머 매시업과 데이터 매시업이 외부로 열려 있는 많은 데이터와 웹 서비스, 오픈 API 등을 기본으로 하는 반면에 엔터프라이즈 매시업은 기업 환경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웹 서비스, 오픈 API뿐만 아니라 기업에 특화된 데이터 소스 타입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또 컨슈머와 데이터 매시업이 엔드 유저를 대상으로 서비스된다면 최근 엔터프라이즈 매시업은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와 WOA(Web Oriented Architecture) 기반의 서비스로 B2B, B2C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사실 엔터프라이즈 매시업은 컨슈머의 그것처럼 널리 홍보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매시업이라고 불리지 않을 뿐 이기종 시스템 간, 혹은 서비스 사이의 데이터 융합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다. 이처럼 기업 환경에 이미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매시업은 활용 가능한 분야가 다양하지만 개발이나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수반하는 사례도 많다. 간단한 작업이라도 각 프로토콜의 요소 기술이 이미 확보돼 있어야 개발이나 유지보수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수고를 들이지 않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와 상용 제품 등이 이미 시중에 나와 있다.
이제 큰 부담 없이 엔터프라이즈 매시업의 다양한 활용성을 충분히 이용하면서 상기 제품들을 이용해 시스템의 설계, 개발, 유지보수를 향상할 수 있게 됐다.
양석호 투비소프트 전략사업부 대리 ysh@tobesof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