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BIZ+] Tech&Trend -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스토리지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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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혁 한국넷앱 이사

 

 현재 데이터센터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막대한 데이터 용량과 줄어드는 예산, 전력, 공간과 같은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한계가 기존 IT 인프라에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기업 IT관리자들은 서비스 수준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데이터센터의 비용, 복잡성 및 관련 비즈니스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한편, 가상화의 이점을 최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대한 목표가 되었다.

 이러한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비용, 복잡성, 리스크 감소에 대한 요구는 현재 IT 업계 변화의 주요 원동력이다. 비용에는 구매 비용과 함께 연 평균 50∼100% 에 달하는 데이터 증가율로 인한 지속적인 관리 비용과 스토리지 환경의 운영 효율에 따른 비용이 문제가 된다. 또한 불필요하게 복잡한 인프라는 관리 비용을 증가시키고 비즈니스 유연성을 감소시키는 요소이며 복잡한 데이터 보호 및 재해 복구 프로세스는 비즈니스 리스크를 증가시킨다.

 이에 따라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서비스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는 IT 아키텍처, 즉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탄력적인 확장성, 종량제 방식의 효율 향상, 그리고 비용 구조 예측이 가능한 확실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이러한 이점들은 자본 지출을 운영 지출로 전환하고 생산성 및 혁신의 증가라는 결과로 이어진다.

 클라우드 솔루션은 제반 기술의 성숙으로 인해 실현 가능성과 경제성이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효율성을 제고하고, 자본을 절감하고 확장성에 탄력을 주는 등 데이터센터를 보다 ‘클라우드적인’ 환경으로 만드는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다.

 이론상으로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설계, 구축 및 관리 방식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업무 중단이나 현행 작업에 대한 비용 추가 없이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전환할 방법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전환하기 위한 최적의 방식은 어떤 것일까.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전략, 다이내믹 데이터센터=다이내믹 컴퓨팅 모델, 중앙 관리 방식의 자원 관리, 그리고 ITaaS(IT as a service)의 제공을 지원하는 신속하고 유연한 자원 할당이 가능한 다이내믹 데이터센터(Dynamic Data Center)를 들 수 있다. 이는 비용 효율적인 다이내믹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투자 비용 및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고효율의 데이터센터를 뜻한다.

 차세대 다이내믹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스토리지 인프라와 스토리지 실무를 표준화하고, 복잡성을 감소시키며, 도입 및 구축을 합리화하여 낮은 리스크와 최소한의 비용으로 보다 높은 품질의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 또한 통합된 데이터 보호로 애플리케이션과 무관하게 백업/복구 및 재해 복구 프로세스가 모두 동일하다. 특히 클라우드 스토리지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주며, 보안 멀티테넌시(multi-tenancy), 서비스 자동화 및 관리, 데이터 이동성, 스토리지 효율 개선, 통합된 데이터 보호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이 개념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한 검증된 프로젝트 구축 방법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솔루션에는 애플리케이션의 신속한 구축 및 제거, 필요한 자원의 프로비저닝(및 재프로비저닝), 서비스 수준 변화에 대응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의 무중단 자원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포괄적인 관리가 포함되어 있다.

 다이내믹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애플리케이션,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호인 4 가지 주요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계층의 목적은 물리적 스토리지 풀(프로비저닝)을 스케일 아웃하거나 스토리지 풀에서 스토리지를 사용(애플리케이션 활성화)하려는 경우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계층은 씬 프로비저닝, 추가 공간이 필요 없는 데이터 클로닝, 여러 서비스 클래스 및 효율적인 데이터 보호를 통한 데이터센터의 고효율성, 운영상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과 사이트 장애 발생 시 애플리케이션별 데이터 보호, 그리고 신속한 백업 및 복구, 개발을 위한 즉각적인 클로닝, QA, 데이터 마이닝 및 이미지 클로닝을 통한 다이내믹 인프라를 제공해줄 수 있다.

 이 기능들은 환경 내에 구축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신속하게 적용된다. 이러한 솔루션의 다이내믹한 특징은 가장 적합한 프로토콜뿐만 아니라 적합한 성능을 선택하고, 가장 비용 효과적인 방식으로 급성장하는 스토리지를 충족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방대한 애플리케이션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SOI 는 최소 관리 간접비를 통해 최대 효율성을 제공하므로 고객은 이 솔루션을 사용해 스토리지를 스케일 아웃하고 소비할 수 있다. SOI 는 자동화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차세대 다이내믹 데이터센터 솔루션이 주는 장점=다이내믹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총 소유 비용(TCO)을 감소시키고 복잡성을 완화시켜 준다. 또한 새로운 고객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프로비전의 설치 시간(출시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구축 및 비즈니스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다.

 우선 스토리지 효율을 대폭 높임으로써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포인트 솔루션을 줄이고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표준화함으로써 스토리지 통합을 통한 이점을 모두 살리게 되는 것이다. 특히 유연한 볼륨을 통한 통합 스토리지, 공간 효율적인 복제 및 클로닝, 씬 프로비저닝 및 중복 제거 등 스토리지 효율 기술로 스토리지 사용률을 대폭 향상시켜 귀사에게 필요한 전체 스토리지 양을 줄이고 바닥 공간, 전력 및 냉각에 대한 요구 사항을 줄일 수 있다.

 비용 절감의 두 번째 요인은 운영상의 효율인데 이것은 스토리지 환경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력 수로 대변된다.

 다이내믹 데이터센터는 프로비저닝의 복잡성을 제거하여 스토리지 구축 및 활성화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해 준다. 또한 리스크가 감소되는 장점도 있다. 이기종의 스토리지 시스템과 다양한 백업 및 DR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연간 50∼100% 증가하는 스토리지 환경은 머지 않아 유지가 불가능해질 것이다. 이러한 환경은 인력이 많이 필요한 환경일 뿐만 아니라 적정한 수준으로 자원을 늘리는 선에서 확장이 불가능한데 통합 데이터 보호를 활용하는 다이내믹 데이터센터는 스토리지 환경 전체를 포괄하는 작업방식이므로 모든 데이터는 일관되고 비즈니스 리스크가 대폭 줄어든다.

 기존의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로는 이제 더 이상 신속하게 변하는 비즈니스 변화와 비용 절감 이슈에 대응하기 어려워졌다. 현재 IT 인프라에서 보다 효율적인 클라우드 모델로 진화 트렌드는 2010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다이내믹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예산상의 제약과 비즈니스 당면 과제에 대응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환경에 알맞은 방법론이라 할 수 있다.

 jay.lee@netap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