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나노입자 크기의 시험검사법 기준 세계 첫 제시

표준연 송남웅 박사가 나노입자 크기를 측정하고 있다.
표준연 송남웅 박사가 나노입자 크기를 측정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나노입자 크기의 시험검사법 기준을 세계 처음 제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김명수) 나노바이오융합연구단 송남웅 박사팀과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나노물질의 안전성과 품질관리에 사용 할 수 있는 나노입자 시험법 가이던스(기준)의 우수성을 인정을 받아 국제적 학술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학술지에 제시한 나노입자 크기 기준은 1~100㎚ 범위내에서 입자수를 100개 이상르로 규정했다. 이 100개는 나노제품의 원료가 돼 나노입자의 크기를 분석할 때 필요한 최소 입자 수다. 또 시료 전처리 과정 및 입자의 크기분포 함수형 검증방법과 전자현미경을 사용하는 나노입자 분석 과정에서 크기 분포 측정값의 불확도를 산출하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현재 나노입자는 제약분야에서 약물전달 및 생체 이용률 향상, 특정 장기 표적 의약품 개발 등에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진단, 질병 진단 도구의 개발에 쓰인다.

송남웅 박사는 “앞으로 나노 입자의 크기 분석에 이어 특정 나노입자의 표면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나노제품 개발 지원을 적극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