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조 에드워드코리아 회장이 영국 본사 그룹의 대외협력 담당에 임명됐다. 김 회장은 이달 1일부로 본사 그룹의 장기 사업 기획 및 글로벌 고객지원 업무를 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업무를 맡는다.
김 회장은 지난 1992년 에드워드 합작법인 설립 이후 19년 간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반도체 · 디스플레이 장비에 들어가는 진공펌프 공급 및 서비스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지난해 7월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회장으로 선임돼 1년간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에드워드코리아는 현재 진행 중인 천안 3공장 건설을 통해 차세대 드라이 펌프의 한국 내 일관생산 체제를 갖추는 등 글로벌 장비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는 회사를 믿고 성실히 근무해 준 장기근속 임직원들과 한국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반도체 · 디스플레이 산업의 놀라운 발전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법인의 이사회 이사로 경영정책 수립, 주요 고객사와 본사 및 해외 법인과의 업무는 계속하게 된다.
에드워드코리아 후임 대표에는 이성민 사장이 임명됐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출신으로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노벨러스 등에서 기술 및 영업 책임자로 26년간 반도체 업계에서 경험을 갖췄다. 또 영국 본사 CTO를 역임한 스티븐 옴로드 박사가 한국에 상주하면서 고객 기술지원 업무을 맡는다.
김중조 회장은 이에 앞서 제주대학교 석좌교수로 임명돼 이번 학기부터 `CEO에게 듣는다`라는 강의를 주재하는 등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반도체 업계 인맥을 바탕으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사장 등이 이 강의에 참여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