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마켓 내 음란 애플리케이션 572개 중 청소년 유해 정보를 표시한 애플리케이션은 불과 37개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안드로이드 마켓 내 유해 애플리케이션 유통실태를 조사했다.
심의위는 안드로이드 마켓에 있는 약 8만 개의 애플리케이션 중 음란 · 선정성 관련 주요 특정단어를 통해 검색되는 총 572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내용을 분석했다. 이 중 일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해외 음란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 정보, 노골적인 성행위 장면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표시 또는 문구를 자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은 총 37건에 불과했다. 게다가 이 또한 별도의 성인인증 절차 없이 클릭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청소년 보호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통심의위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운영 · 관리하는 구글과 협력회의를 열어, 음란 등 유해 애플리케이션 유통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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