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스마트폰앱]종교

성경은 스마트패드(태블릿PC)로 넘기고 가까운 법당은 스마트폰 GPS로 찾아간다. 스마트폰 열풍으로 종교생활도 디지털의 옷을 입는다. 몇 만원 짜리 종교서적을 사지 않아도 몇 천원에 모바일로 읽을 수 있고, 선택은 본인의 몫. 스마트폰이 가져다주는 편의가 종교생활 풍경도 바꿔놓고 있다. 단, 예배, 미사, 법문 시간에 트윗팅으로 빠져들지 않게 주의할 필요는 있겠다.

◇성경읽기도 염주수행도 스마트폰 시대=애플 앱스토어에는 다양한 종교서적 애플리케이션과 종교생활을 돕는 `서브` 앱들이 판매되고 있다. `한글성경 개역개정판` 앱은 국내 대부분의 개신교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개정 번역본으로, 대한성서공회의 허락을 받아 내용을 실었다.

성경본문 검색이나 북마크, 메모관리 등 아날로그 성경책에서 할 수 없었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편의를 더했다. 가격은 3.99달러. 개역개정판 한글성경에 영어성경 `NIV`를 추가한 `NIV한영 성경찬송가` 앱도 5.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 `찬송가 645곡` 앱은 새 찬송가 645곡의 악보와 가사집을 담았다. 장, 제목, 가사에 대한 검색도 가능하다.

`불교경전-금강경 1분-9분` 앱은 국내 최초의 종합 불교 경전을 수록했다. 금강반야바라밀경과 반야심경, 천수경, 화엄경, 법화경, 지장경, 육조단경 등 불교경전을 모두 아우르며 금강경 일부의 독경, 해석, 강의도 담았다. 이 앱은 출시 기념으로 3분의 1 가격인 0.99달러로 제공하고 있다.

`불교수행 도우미` 앱은 `디지털 염주`를 컨셉트로 한다. 불교에서 절, 염불 등의 수행을 할 때 손에 들고 횟수 등을 헤아리는 대신 아이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소리 및 진동으로 염주 수행 시작과 종료, 진행 중을 알려준다. 수행일지를 통해 완료여부, 수행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퀴즈로 풀어보는 종교지식=SK텔레콤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T스토어`에도 다양한 종류의 종교 관련 앱이 등록돼 있다. `3D 바이블 퀴즈` 앱은 종교와 관련된 자신의 지식을 퀴즈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1000원. T스토어에도 역시 `한글 개역개정 성경` 앱이 있다. 오프라인 성경을 안드로이드용 앱에 그대로 넣은 것은 물론이고 영어성경(NKJV)도 함께 수록했다. 가격은 9900원.

`사찰찾기` 앱은 불교 신자의 필수품이라는 평이다. 구글 맵과 GPS 기능을 활용해 내 주변의 찾고 싶은 사찰을 빠르게 찾아 준다.

이밖에 `Bop금강경` 앱은 금강반야바라밀경 원문과 한글버전, 해설을 비롯해 금강경 사구계, 화엄일승법계도를 함께 담았다. 위젯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불교경전` 앱은 불교경전 중 최고로 꼽히는 금강경과 반야심경, 번화경, 천수경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책갈피 기능까지 있어서 이어보기에 편리하다. 원문보기도 아울러 수록해 뜻을 생각하면서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