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효율을 높여주는 태양광 모듈레벨전력관리(MLPM) 시스템 설비 구축 용량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태양광판 ‘무어의 법칙’이 등장했다. 무어의 법칙은 마이크로칩의 용량이 18개월에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아이서플라이는 16일(현지시각) MLPM 시스템 설비 구축 용량이 오는 2014년까지 연평균 204.3%씩 성장해 연간 7.8GW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MLPM 시스템 용량은 전 세계적으로 고작 30㎿에 불과했다.
MLPM 시스템은 모듈에서 생산된 에너지가 취합된 수준이 아니라 태양광 발전이 이뤄지는 개별 모듈 수준에서 에너지 생산 효율을 증가시켜주는 기술이다. MLPM 솔루션은 그늘 등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 태양광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해 시간당 생산량을 3~20%까지 높여줄 수 있다. 전통적인 인버터에 비해 와트당 설비 자금은 더 많이 들지만 그 간극이 빠른 속도로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레그 셰퍼드 아이서플라이 최고조사책임자는 “태양광 MLPM 시스템 시장이 무어의 법칙에 비유될 만큼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에너지 발전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