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출원 건수 3년만에 상승

 국내 특허출원 건수가 3년 만에 상승, 반전했다.

 특허청은 ‘2010년 특허출원 현황’을 잠정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접수된 특허출원 건수가 총 17만600건으로, 전년(16만3523건) 대비 4.3% 증가했다.

 특허출원 건수는 2007년 17만2469건을 고점으로 2008년 17만632건, 2009년 16만3523건으로 2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다 지난해 상승했다.

 이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증가와 새로운 기술, 새로운 브랜드를 선점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이 4만2634건으로 전년(3만9021건) 대비 9.3%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2009년 2만1964건에서 2010년 2만5045건으로 14.7% 늘었다.

 외국 개인(995건) 및 외국 법인(3만7677건)의 특허출원도 각각 9.0%, 6.7% 증가했다.

 특허 이외의 지식재산권은 상표 출원이 10만8450건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나 실용신안(1만7144건) 및 디자인(5만7903건) 출원은 각각 4.9%, 1.2% 감소했다.

 지재권 다출원 국내기업은 삼성전자 7179건, LG전자 5876건, 현대자동차 2454건 순이고, 국외 기업은 퀄컴 1389건, 소니 569건, 도쿄엘렉트론 459건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안재현 대외협력고객지원국장은 “새해도 국내·외적인 경기회복과 지재권을 통한 국가 R&D효율 정책 등 정부의 각종 지재권 창출 지원 노력에 힘입어 지재권 출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