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내달 2일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는 또 첫 아이패드가 작년 4월 출시됐던 것처럼 신형도 비슷한 시기에 시판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패드는 2010년 1월 공개된 후 4월부터 발매를 시작했다.
애플은 로이터 보도에 대해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로이터의 이번 보도는 전날 나온 블룸버그와는 상반된 내용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22일 증권사 리포트를 인용, 신형 아이패드 출시 시점이 혼하이의 생산 차질로 당초 4월에서 6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혼하이는 아이패드 제조사다.
출시 시점은 외신마다 엇갈리는 상황이지만 내달 2일 신형 아이패드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엔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운영하는 IT전문 인터넷 매체 올싱즈디지털(All Things Digital)도 이날 소식통들의 말을 빌려 내달 2일 아이패드의 후속작 ‘아이패드2’를 공개하는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예전의 애플 신제품 공개와 마찬가지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형 아이패드는 전과 같은 9.7인치 화면에 해상도도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무게가 줄어 휴대성이 높아졌고 전면에 카메라를 내장해 화상 통화(페이스타임)를 지원한다.
최근 건강 이상설에 휘말린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와 신제품을 공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