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맥스, 소방전원 보존형 발전기 첫 선

파워맥스, 소방전원 보존형 발전기 첫 선

 건물 내 소방전원을 우선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발전기가 나왔다.

 파워맥스(대표 장세창)가 소방전원 보존형 발전기를 업계 처음으로 개발, 이달부터 본격 출시 한다.

 이 발전기는 정전이나 화재 시 정전용과 소방용 전원이 동시에 자동 공급되지만, 소방부하가 증가될 경우 정전용 부하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소방전원에 연속적으로 전원을 공급하게 된다.

 소방부하의 주전원 전류 값이 증가되면 발전기는 과부하에 가까운 정격출력 등에 설정된 전류 값에 따라 제어기기를 작동, 소방부하 이외의 비상부하는 일괄 또는 순차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주전원 차단기가 차단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김광순 파워맥스 상무는 “기존의 비상용 자가발전설비는 상용전원이 차단될 경우 비상전원 용량이 전력부하에 미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 발전기는 소방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업계 최초의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10월 비상전원의 용량부족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 같은 소방전원 보존형 발전기의 적용 내용이 포함된 ‘비상 발전기 및 부속실 제연설비 운영지침’을 전국 각 소방본부에 시달한 바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