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해외진출 지원 전담기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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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후불 교통카드 관련 사업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기구가 가동된다.

 한국교통카드산업협회(KOTCIA·회장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는 교통카드 사업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학계를 망라하는 ‘교통카드 해외진출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이는 협회가 정식 출범과 동시에 교통카드 관련 산업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KOTCIA 관계자는 “교통카드 사업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TF를 구성, 목표 국가의 체계적인 진출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선불카드는 물론이고 신용카드, 카드 개발 및 제조 기업, 시스템 구축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KOTCIA는 TF에서 수출 마케팅 방안을 도출하고 홍보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마케팅과 관련해 KOTCIA는 선택과 집중 원칙 아래 대상 국가 선정과 진출 방안 등 총체적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선후불 교통카드 관련 사업자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목표 아래 별도의 홍보물을 제작하고 국가별 정부기관 방문과 현지 로드쇼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KOTCIA는 “그동안 우리나라 교통카드의 글로벌 시장 개척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가능성은 검증된 상태”라며 “TF가 가동되면 교통카드는 물론이고 솔루션과 서비스를 포함,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수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정식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한국교통카드산업협회는 이달 중순 현판식을 거행하고 출범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