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스마트그리드협회 이숙희 광주전남지회장

[인터뷰]스마트그리드협회 이숙희 광주전남지회장

 “스마트그리드는 한마디로 융합입니다. 영화 아바타에서 인간과 나비족이 교감에 성공해 하이브리드 생명체로 새롭게 진화했듯 지능형전력망 구축은 ‘통신과 에너지’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최근 취임한 스마트그리드협회 이숙희 광주ㆍ전남지회장은 “스마트그리드는 똑똑한 전력망으로 기존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광주가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산학연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리비아사태 등으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다. 때문에 에너지를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노력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라면서 “논란이 많은 전기요금 체계는 차등등급제로 변화해야 하며 가정용, 농업용, 공업용 등 각각 특성에 맞는 품질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이어 “광주시와 대학, 출연연구소 등 지역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그리드를 수익성 있는 차세대 먹을거리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업계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아이템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회는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오는 5월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며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과 표준화 연구를 위한 TF팀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 양방향 에너지 정보교환 및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이 등장하는 듯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일반인에게 아직은 스마트그리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홍보도우미’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국가기간망인 고속도로처럼 지능형전력망 구축은 정부가 먼저 나서야 한다”면서 “기업들은 특화된 분야의 연구개발로 국가자원 절감과 국민부담 감소에 기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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