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도쿄 등 수도권에 소재한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재택근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대지진과 쓰나미로 원전 설비에 타격을 입은 도쿄 전력이 계획 정전을 지속함에 따라 재택근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NTT커뮤니케이션즈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최근 보도했다. 재택근무 지원 서비스는 집에 있는 컴퓨터에서 회사 시스템에 연결해 메일 수신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인터넷을 통해 회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NTT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대지진 후 재택근무 서비스 문의 건수는 평상시 대비 약 5배 이상 늘어난 150 건에 달해 계약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NTT커뮤니케이션는 시스템 월 이용료가 직원 1 인당 약 3000엔 이상으로 기업에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기업들이) 업종을 불문하고, 당장이라도 (재택근무서비스를) 도입하고 싶다는 희망이 많다”고 기업 분위기를 전했다.
지진 발생 전에는 기업 내부 데이터 유출을 우려해 재택근무 도입을 주저하는 기업이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 도쿄전력의 계획 정전 또는 앞으로 재난 발생 시 통근이 곤란한 직원에 대한 기업 업무 유지 차원에서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사례도 늘 전망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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