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정품 SW 탑재한 `통큰 PC` 내놓는다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모뉴엘, 정품 SW탑재해 20% 할인 판매

 ‘통큰 넷북’ 제조사로 잘 알려진 모뉴엘이 정품 사무용 소프트웨어(SW)를 미리 탑재한 PC를 출시한다.

 지난 2월 불법복제 SW를 탑재한 넷북 판매로 물의를 빚은 뒤 내놓은 고강도 개선책이다. 본지 2월 27일자 1, 3면 참조

 모뉴엘(대표 박홍석)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글과컴퓨터 등 SW 업체와 손잡고 정품 ‘오피스’ 등 사무용 SW가 탑재된 ‘정정당당 PC 패키지’를 시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주연테크가 워드와 엑셀 등 일부 SW를 탑재해 출시한 사례는 있으나 국내 PC 제조사가 사무용 SW 전체를 탑재해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정당당 PC’ 패키지에는 모뉴엘의 소나무 계열의 JJDD 모델에 MS의 최신 운용체계(OS)인 ‘윈도7’과 ‘오피스2010 홈 & 스튜던트 버전’이 포함됐다. 또 ‘맥아피’ 보안프로그램과 개인정보 보안솔루션 ‘블루 엑스레이’, 영어학습 프로그램 ‘아이워드’를 포함해 파란닷컴 영화 2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SW를 정품으로 경험할 수 있다.

 모뉴엘은 4월 한 달간 정가 101만원보다 20% 저렴한 79만9000원에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23인치 LED 모니터와 함께 104만9000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박홍석 모뉴엘 사장은 “이번 조치는 SW업체와 PC 제조사 간 획기적인 협력 모델로 향후 국내 IT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4월 한 달간 수량에 상관없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국내 소비자의 정품 SW 사용 확산 문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정정당당 PC 패키지는 롯데마트 3개 매장, 인터넷 쇼핑몰, 모뉴엘 대리점 등에서 판매된다.

 모뉴엘은 이번 일반 소비자용에 이어 기업용 PC에도 정품 SW를 탑재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한글과컴퓨터 등의 정품 소프트웨어 탑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모뉴엘은 지난 2월 롯데마트에서 초저가 넷북 ‘통큰 넷북’을 판매하면서 ‘오피스’ ‘한글’ 등 불법복제 SW를 깔아 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