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는 전기공학과 동아리 `Ye.U`팀과 화학공학부 동아리 `그린테크(Green Tech)`팀이 최근 열린 `제3회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적 공학설계 전국경진대회`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과 2위에 해당하는 금상을 나란히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후원하고 서울과학기술대 등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Ye.U`팀은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를 모아 마실 수 있는 물로 변환시키는 `휴대용 오아시스`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아프리카 등 지구촌이 겪고 있는 식수 부족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의미를 담은 이 작품은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비닐 소재로 만들어 전세계 `소외된 90%`에 쉽게 보급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그린테크 팀은 전통 쥐불놀이 기구와 코코넛, 숯 등을 이용해 간단하게 오염된 물을 식수로 전환시킬 수 있는 `쥐불놀이를 이용한 물 정화 시스템`이란 작품으로 호평을 얻었다.
영남대 관계자는 "이 대회는 전세계 연구개발 및 설계를 위한 각종 비용의 대부분이 구매력을 갖춘 10% 미만의 사람들을 상대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소외된 90%의 복지 등을 위한 기술을 개발, 보급하자는 취지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