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PS가 총 4600억원을 투자해 400㎿급 고효율 LNG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한다.
GS EPS는 19일 충남 당진군 GS EPS 발전소에서 3호기 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3호기 LNG복합화력발전소는 현재 GS EPS가 충남 당진군에 운영 중인 500㎿급 LNG복합화력발전소 1·2호기(총 1100㎿급)에 추가로 건설하는 400㎿급 발전소로, 약 44만명 정도의 신도시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2013년 8월 준공 예정이며, 약 4600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된다.
3호기 발전소에는 국내 최초로 60% 이상의 높은 발전효율을 갖춘 지멘스의 H클래스(H-Class) 가스터빈이 시공된다. H클래스 가스터빈은 고효율 설비로 기존 복합화력 발전설비보다 연료 사용량이 적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GS EPS는 3호기 발전소 건설과 함께 해외발전 프로젝트 진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올해 약 2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2014년까지 8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완경 GS EPS 사장은 “3호기 발전소 건설을 통해 대표 발전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기후변화시대 친환경 발전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착공식에는 허창수 GS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서경석 GS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이완경 GS EPS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