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청소년들이 과학기술 분야 가운데 가장 관심이 높은 분야는 우주·항공으로 나타났다. 또 ‘새로운 과학적 발견·발명·기술’에 대해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높은 이해도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성인(19세 이상) 남녀 1046명과 중고등학생 1112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에서 8개 과학기술 분야별 관심도를 질문한 결과, 성인의 경우 ‘건강 및 의학’ ‘환경’에 대한 관심이 70% 내외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청소년은 대부분 ‘우주·항공’ ‘기초과학’ 등 학문적인 분야에 대한 관심이 성인보다 높았다. 동시에 향후 투자 희망 분야로 ‘우주·항공’ 꼽은 의견이 많았다.
‘새로운 과학적 발견·발명·기술’에 대한 성인과 청소년의 이해도는 각각 27.9, 32.5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많이 안다(100점)’, ‘조금 안다(50점)’, ‘잘 모른다(0점)’ 등의 대답을 점수로 환산, 평균한 결과다.
지난 2008년 조사 당시 26.3, 28.0점에 비해 성인과 청소년 각각 1.6, 4.5점 높아졌다. 더 앞서 2006년 성인과 청소년의 이해도는 각각 23.6, 25.8점이었다.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의 경우 성인이 49.9점, 청소년은 53.0점으로 지난 2008년 조사 당시보다 각각 0.6, 4.6점 상승했다.
창의재단 측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지난 2002년 25.4점에 달했던 미국인의 과학기술 관심도와의 격차가 15점으로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성인의 39.8%, 청소년의 53.9%는 ‘앞으로 10년 후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학기술 정보를 주로 얻는 매체로는 19세 이상 성인은 TV, 19세 이하 청소년들은 인터넷을 꼽았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