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사태로 인한 우리나라 대기중 방사성 물질이 다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원장 윤철호)은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 중 부유먼지(대기부유진)의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방사성 세슘은 대부분 지역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방사성 요오드도 검출되지 않은 지역으로 5개 지역으로 늘어나는 등 방사성 물질 검출 지역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측정결과는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전 10시까지 채집된 대기부유진을 측정한 것이다.
방사성 요오드(131I)는 전국 최대치가 0.142밀리베크렐(mBq/㎥)로서 연간 피폭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0137밀리시버트(mSv)다. 이 선량은 일반인이 하루도 빠짐없이 1년 동안 방사선을 받는 경우에 해당되는 값이며, 엑스선 1회 촬영과 비교할 때 약 7300분의 1 수준이다.
방사성 세슘(137Cs)은 최대치가 0.0672mBq/㎥로 연간 피폭선량으로 환산할 경우 0.0000347mSv다. 이 선량 역시, 일반인이 하루도 빠짐없이 1년 동안 방사선을 받는 경우에 해당되는 값이며, 엑스선 1회 촬영과 비교할 때 약 2900분의 1 수준이다.
방사능 비의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22일 오전 10시, 전 측정소에서 채취한 빗물 중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모두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전국 71개소의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에서 5분마다 측정되는 방사선 준위(공간감마선량률)는 현재 전 지역 모두 정상준위로 나타났다. .
23일 오전 9시 기준에도 측정값은 최소 66나노시버트(nSv/h)∼최대 184nSv/h 정도로서 평상시 범위 50nSv/h∼300nSv/h에 있다. 강원 지역에서 검출된 방사성제논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각 지역별 구체적 수치는 국민 누구나 손쉽게 확일할 수 있도록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 및 주요 포털사이트(다음, 네이버)에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