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이 결국 애플 앱스토어의 새 규칙에 무릎 꿇었다.
25일(현지시각) 아마존은 애플의 새 규칙을 따라 아이패드용과 아이폰용 킨들 앱에서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해 왔던 링크를 제거했다.
애플은 자사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에 대해서는 앱스토어내 구매(in-app purchase)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곳에서 구매 가능한 외부 사이트 링크는 포함시킬 수 없다고 지난 6월 새 규칙을 발표했다. 또한 여러 곳에서 앱을 구매할 수 있을 때 애플 앱스토어가 최저 가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애플 앱스토어 내 등록된 앱에 대해서는 애플이 30%의 수익을 가져가는데 일부 앱 개발사와 미디어들은 이러한 애플의 정책이 수익 악화는 물론 정상적인 기업 운영을 저해한다고 크게 반발해 왔다. 지난 6월 애플은 미디어 출판업체와 콘텐츠 판매업체에 대해서는 가격에 대해 한발 물러났으나 외부 링크 금지는 유지시켰다.
아마존 킨들 앱을 2.8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아이패드와 아이폰 사용자들은 단말기에서 책 구매를 할 수는 있으나 사파리 웹브라우저를 열어 직접 아마존닷컴을 입력해 이동해야 한다. 애플 단말기의 킨들 앱에서 킨들 스토어 버튼을 유지하고 싶은 사용자는 25일 업데이트 버전과 이후 미래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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