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발표된 애플의 새 맥 운용체계(OS)인 맥 OS X 7.0 다운로드 시 페이팔 결제 오류가 발생했다.
새 맥 OS X 7.0(코드명 라이온)은 단 31.79달러(세금 포함)로, 이전 버전과 동일한 가격에 업그레이드 가능하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로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한 사용자가 맥 OS X 7.0을 다운로드한 후 무려 121배나 많은 3878.40달러가 결제되는 일을 겪었다.
존 크리스트맨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애플 맥 앱스토어에서 31.79달러의 맥 OS X 7.0을 다운로드했는데, 그의 페이팔 계정에는 거의 4000달러 가까운 돈이 청구되었다.
하지만 애플과 페이팔 두 회사 모두 책임이 없다며 상대방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맥루머닷컴은 보도했다. 또한 존 크리스트맨은 3일 넘도록 아직 취소 및 환불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결제 오류는 아이클라우드와 밀접히 연계된 아이튠즈의 오류에 비롯된 것으로 의심을 사고 있다. 아이튠즈에서 과거 구매했던 앱들을 자동으로 다운로드하는 기능에서 비롯된 오류라는 것이다.
존 크리스트맨의 맥 시스템은 새 OS를 설치하기 전에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상태여서 ‘기존 라이온 재설치(fresh installed Lion)’ 버튼을 눌렀으며, 이 때문에 기존 구매 앱이 재설치되는 과정에서 청구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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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