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2조5360억원을 투입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개최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에서 오는 2015년까지 추진할 ‘제2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11~2015)’을 심의·확정했다.
정부는 △초·중등 △대학(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기업 △인프라 5개 분야에 15대 중점 추진과제와 97개 세부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향후 5년간 투입할 2조5360억원 중 90% 정도인 2조3035억원을 지원한다. 나머지는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등 11개 부처와 청이 맡게 된다.
초·중등 분야에서는 미래형 과학예술융합교육(STEAM)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적용할 교과개편을 올해 공시하고, 새 과학예술영재학교도 시범 지정한다. 또 초중등교육법·교육공무원법이 개정되는 대로 이공계 석·박사를 교장·교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학(원) 분야는 WCU(세계수준 연구중심 대학), BK21(두뇌한국) 사업 등으로 분산된 재정지원사업을 WCU와 GPS시스템으로 정리해 2015년까지 초일류대 3개를 포함, 연구중심대학 1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GPS시스템은 학부에서 국가과학자에 이르기까지 우수 과학기술 인재의 경력을 단계별로 관리해 끊임없이 학업과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출연연은 연구기관 인건비 가운데 정부 지원 비중을 70%까지 확대하는 등 기존 ‘프로젝트 기반 연구비지원제도(PBS)’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우수 연구자 정년을 선별적으로 만 61세에서 만 65세로 연장하고 퇴직 후 연장근무제 적용 대상자도 105명에서 121명으로 늘린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에서 연구할 인력 3000여명도 올해부터 2017년까지 양성한다.
이 밖에 WCU 사업을 통한 해외 우수학자 유치 규모를 올해 1194명(2010년 907명)까지, 정부초청장학사업(GSK)을 통한 외국인 이공계 유학생(석·박사 포함)도 9만명(2010년 8만300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표>5대 영역별 중점 추진방향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