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메가트렌드 2011 개최 `4G 시대 스마트 서비스`

임종태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상무)이 SK텔레콤의 4G LTE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임종태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상무)이 SK텔레콤의 4G LTE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김대훈)가 주최하는 ‘디지털 미디어 메가트렌드 2011’이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 대회의실에서 1일 개최됐다.

 4G 관련 사업자, IT서비스, 방송, 통신 콘텐츠, 인터넷 기업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발표에서는 ‘4G로 열어가는 스마트 미디어 비즈니스 대전망’을 주제로 △4G LTE를 위한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LTE 사업전략 △4G와 모바일 IPTV △OTT(Over-The Top) 사업자의 4G시대 적응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N스크린 기술 동향 등이 소개됐다.

 SK텔레콤은 HD급 VoD, 네트워크 게임, 실시간 강의 등 차세대 네트워크 특성에 맞는 LTE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역시 풀(Full) LTE 망 구축과 단말 라인업을 확대해 HD 실시간 방송, 개인방송, N스크린, 퍼스널 클라우드, 게임, 사물통신 컨버전스, 통합 커뮤니케이션 등 서비스 고급화를 제시했다.

 이성춘 KT경제경영연구소 컨설턴트는 “네트워크 속도와 용량 확대에 따라 4G에서는 모바일 IPTV와 같은 보다 실질적인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다”며 서비스 투자 및 관리, 망 중립성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동영상 사업자(OTT)의 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 필요성도 제기됐다. 심규석 제타미디어 이사는 “OTT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모바일 비디오 사용자에게 저렴한 요금제, 풍성한 콘텐츠, 모바일 지원 등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한국형 Netflix(넷플릭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