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R&D현장을 찾아서]한전KPS 기술연구원

한전KPS 기술연구원 연구원들이 전력원격제어설비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한전KPS 기술연구원 연구원들이 전력원격제어설비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한전KPS는 국내 수·화력 및 원자력 발전설비와 송변전설비 정비를 책임지며 고품질 전기 공급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1974년 전력설비 유지관리를 위해 설립한 후 30년간 전력관련 인재와 기술을 키워온 한전KPS는 정비기술 해외진출을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전KPS 기술연구원은 국내 전력 정비기술 해외진출의 중심에 서있는 곳이다. 연구원은 2014년까지 미자립 정비 및 검사 기술을 확보하고 2017년에 고유모델 특화기술 개발, 2020년 혁신 정비 기술을 개발해 세계 수준의 정비기술연구원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비최적화 △자동화 및 로봇기술 △전력IT △검사 및 해석 기술 등을 중심으로 기술노하우 축적에 나서고 있다.

 한전KPS는 크게 △기계재료연구실 △전력제어연구실 △로보틱스연구실로 구분해 기술연구원을 운영 중이다.

 기계재료연구실은 정비기법 및 절차를 연구하는 곳으로 용접·가공 및 비파괴검사 기술 등을 개발한다.

 발전설비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운영과 정비품질 향상을 위해 첨단 IT를 접목하고 해외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원자로 노즐 용접부 정비 기술, 볼트 윤활 코팅 기술과 같은 신 정비 기법을 개발하고 있다. 시간단축·인력저감·방사선 피폭 방지 등 설비 정비 시 효율성과 안전성에 기여하고 있다.

 전력제어연구실은 원격제어 감시기술과 같은 전력IT 분야 및 전력계통, 보호계전기 분야, 전력변환시스템 및 계측제어 실용화 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계측장비의 측정정밀도 유지를 위해 국가공인 교정기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발전기 진단장비 국산화와 스마트 단말기를 이용한 데이터 취득 및 제어기술 확보에 나섰다.

 로보틱스연구실에서는 정비자동화 로봇 응용 시스템을 개발·제작한다. 원자로·증기발생기 같은 고방사능 환경의 원격정비 자동화는 물론이고 보일러 등 화력 핵심설비의 정비를 인력 중심에서 무인화로 바꾸고 있다. 송변전 선로 및 철탑 정비점검에는 비행로봇 등을 활용하는 응용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국내 원전설비 정비에 사용하는 각종 검사로봇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고 국내 최초로 765㎸ 활선 애자 교체용 인상기 등을 개발했다.

 한전KPS 기술연구원은 그동안 개발한 정비기술 정보의 기업 자산화를 추진하고 수출형 원전 정비기술 및 자동화 시스템 개발 등 신규 사업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스터빈 고온부품 제작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비즈니스 모델을 물색할 예정이다.

 김용식 한전KPS 기술연구원장은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적기에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정비기간과 인력을 줄이는 게 우리 연구원의 최대 장점”이라며 “전력시장의 디지털화와 함께 수출형 원전으로 열리는 새로운 시장에서 우리의 우수한 정비기술이 해외에 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한전KPS 기술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이 전력원격제어설비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한전KPS 기술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이 전력원격제어설비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한전KPS 기술연구원 연구원이 전력원격제어설비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한전KPS 기술연구원 연구원이 전력원격제어설비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