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반도체를 조기 출시하고 4세대 이동통신 환경을 선도키로 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랜드`로 명칭한 4세대 이동통신 환경은 고속 통신(LTE), 클라우드컴퓨팅(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해 불러오는 방식)으로 구성돼 새로운 반도체 수요를 창출하고 기술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현 삼성전자 DS사업총괄 사장은 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삼성모바일솔루션 포럼 2011’에서 “삼성은 차세대 고성능 저전력 모바일 솔루션을 바탕으로 모바일기기 제조사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체와도 협력을 강화해 정보 접근이 자유로운 ‘스마트랜드(Smart Land)’를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랜드는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벌루션(LTE)과 클라우드 컴퓨팅, 첨단 모바일 반도체 솔루션을 통해 건설되며 삼성전자는 이를 위한 지원자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모바일 반도체를 조기 출시해 이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업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초정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스마트 앤 그린 익스페리언스(Smart & Green Experience)’ 전략도 소개했다.
스마트 앤 그린 익스페리언스 전략은 차세대 인터페이스와 초정밀 소프트웨어 출현을 선도하고 모바일기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1.5㎓ 듀얼코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Exynos) 4212’ △30나노급 4Gb LPDDR3(Low Power Double Data Rate3) 모바일 D램 △20나노급 64Gb 낸드 플래시 기반 64GB 내장메모리(eMMC) △1/8.2인치 세계 최소 크기 CMOS 이미지센서 △1600만 화소 고감도 CMOS 이미지 센서(CIS) 등 새로운 모바일 반도체 신제품을 선보였다. 4212는 32나노 공정을 적용해 기존 듀얼코어 제품인 4210에 비해 프로세싱 성능을 25% 향상하고 소비전력은 30% 절감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게임로프트와 초기부터 함께 작업해 이 제품에 최적화된 3D 그래픽 모바일 게임 데모를 전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이서·아수스·HTC 등 주요 거래선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모바일솔루션 포럼은 업계 관계자와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새로운 모바일 트렌드와 반도체 신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 8회째다.
타이베이(대만)=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