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서비스딜리버리플랫폼(SDP)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한 달에만 보안, 인증 등 9건의 SDP 관련 용역을 발주하는 등 융·복합 서비스를 위한 기반 플랫폼 마련에 한창이다.
KT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10월 1차 SDP 사업을 끝내고 현재 2차 작업에 돌입했다. KT는 2012년 상반기까지 SDP 구축을 모두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SDP는 모바일, TV, 인터넷 등 통신사가 채널 별로 따로 제공하던 네트워크 및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주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이동통신, 인터넷, IPTV 등 서비스 별로 각각 가지고 있던 기능을 하나의 IP 환경에서 제공해 사용자 인증, 프로파일 관리, 과금, 로깅(Logining), 보안 및 모니터링 등을 동일 플랫폼에서 제공할 수 있을 뿐더라 단말기의 경계를 허무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IPTV로 시청하던 콘텐츠를 단말기에서 바로 이어볼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 역시 SDP를 통해 고도화 할 수 있다.
SDP가 구축되면 서드파티나 내부조직이 프로젝트에 따라 네트워크 등 통신 인프라 따로 구축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MVNO 등 망 개방을 통한 신규 사업을 전개하기도 쉽다.
KT는 2010년 10월 차세대 프로젝트 ‘BIT(Business &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 추진을 밝힌데 이어 지난 4월 업무지원시스템(BSS)과 운영지원시스템(OSS), SDP 종합 구축사업자로 오라클을 최종 선정하는 등 서비스 플랫폼확보 및 유무선 시스템 통합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SDP 확보는 이 프로젝트의 1단계에 해당한다.
KT관계자는 “SDP 도입이 완료되면 비즈니스와 네트워크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모바일, IPTV 등 단말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개념의 융·복합 서비스 출현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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