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경영 기업 수익률, 평균보다 2배 높아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 국제콘퍼런스`에서 폴 디킨스 CDP 설립자가 발표하고 있다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 국제콘퍼런스`에서 폴 디킨스 CDP 설립자가 발표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등 저탄소경영이 기업에 득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저탄소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의 수익률이 평균보다 2배가량 높다는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서 폴 디킨슨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설립자는 글로벌기업의 저탄소 성장전략을 발표에서 “저탄소경영 수준이 높은 기업들의 수익률이 글로벌 500대 기업의 평균수익률 대비 약 2배”라고 강조했다.

 후지요시 겐지 일본 미쓰이화학 회장은 ‘고효율 가스터빈’을 도입해 연간 9만톤CO₂, ‘보일러 연료전환’을 통해 8만톤CO₂, ‘에틸렌 공정냉열 회수’로 4만톤CO₂를 감축한 사례를 소개했다.

 다그마 바이츠 독일 지멘스 이사는 오는 2025년까지 640만toe의 에너지 절감이 기대되는 런던시 프로젝트 등 세계에 걸쳐 자사가 추진한 녹색 컨설팅 사례를 소개했다.

 이경훈 포스코 전무는 “그린스틸·그린비즈니스·그린라이프·그린파트너쉽 등 4대 전략을 통해 2020년까지 최근 3년 대비 조강 1톤 생산량당 CO₂ 배출량을 9% 낮추겠다”는 포스코의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외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CDP, EU집행위원회, 독일 지멘스, 일본 미쓰이화학, 포스코 등 국내외 관련기관·기업 등이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목표관리제도와 관련 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 등 우수 단체 3곳과 개인 17명에 대한 지경부장관 표창도 수여됐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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