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모뎀 로밍 서비스 첫 출시

 SK텔레콤은 15일 홍콩에서 `LTE 프리미엄 모뎀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USB형 LTE 모뎀을 노트북에 연결하면 홍콩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5일 홍콩에서 `LTE 프리미엄 모뎀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USB형 LTE 모뎀을 노트북에 연결하면 홍콩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홍콩을 시작으로 ‘LTE48 프리미엄 모뎀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통신사업자가 해외에서 이용 가능한 LTE 로밍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LTE 로밍 서비스는 해외 LTE망과 호환되는 USB형 LTE 모뎀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노트북 등 IT기기에 LTE모뎀을 연결해 현지에서 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국내 LTE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홍콩 전 지역에 LTE 망을 구축한 현지 이통사 CSL과 손잡고 로밍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데이터로밍이나 와이파이로밍은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고 스마트폰으로 처리 가능한 작업에 한계가 있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LTE 프리미엄 모뎀 로밍 서비스는 홍콩 전 지역에서 노트북 등을 사용해 기존 데이터로밍보다 최대 5배 빠른 무선인터넷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업무를 처리하는 비즈니스 출장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홍콩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로밍 국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LTE 로밍을 선보여 LTE 경쟁력에 있어 국제적으로도 앞서가게 됐다”며 “고객들이 하루속히 세계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한 LTE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TE 프리미엄 모뎀 로밍 서비스는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모뎀을 빌려 출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임대료와 데이터이용료 포함 하루 1만5000원이다. 일 제공 데이터 용량은 1GB다.

 SK텔레콤은 LTE 로밍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홍콩 겨울여행은 LTE 속도로 반값! 데이터 무제한!’ 이벤트를 시행한다. 새해 3월 31일까지 LTE 프리미엄 모뎀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일 요금 50% 할인 및 데이터 무제한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SK텔레콤은 15일 홍콩에서 `LTE 프리미엄 모뎀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USB형 LTE 모뎀을 노트북에 연결하면 홍콩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5일 홍콩에서 `LTE 프리미엄 모뎀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USB형 LTE 모뎀을 노트북에 연결하면 홍콩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5일 홍콩에서 `LTE 프리미엄 모뎀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USB형 LTE 모뎀을 노트북에 연결하면 홍콩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5일 홍콩에서 `LTE 프리미엄 모뎀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USB형 LTE 모뎀을 노트북에 연결하면 홍콩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