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이동통신재판매(MVNO)서비스 가입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부터 MVNO사업자 아이즈비전, 한국케이블텔레콤(KCT), 한국정보통신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SK텔레콤은 단말기 조달 지원, 선불 MVNO 영업전산·지능망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MVNO사업자를 지원했다.
SK텔레콤은 최근에는 유니컴즈와 추가로 MVNO 협정서를 체결했다. 유니컴즈는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선불 MVNO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새해 3월까지 후불 MVNO 번호이동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MVNO 시장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상생 협력 모델 발굴을 통해 MVNO 사업자들의 특화된 시장영역 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선택권 확대와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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