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금융앱]SK증권 `주파수` 올 최고의 금융앱 영예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KSAAI `2011 금융앱 어워드`

 “SK증권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앱) ‘주파수’가 금융권 최고의 앱으로 선정됐다.

 전자신문과 숙명여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한국스마트앱평가지수(KSAAI) 2011 금융앱 어워드’ 평가에서 SK증권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처음으로 은행·카드사·증권사별 스마트앱을 평가한 데 이어 이들 분야를 한데 묶은 금융권 전체 평가에서 첫 ‘왕좌’가 가려졌다. ▶관련기사 ○○~○○면

 SK증권 ‘주파수’는 종합 평가에서 84.1점을 획득, 경쟁 증권사는 물론이고 다른 은행·카드사를 모두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SK증권은 지난 9월 2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종합 3위를 기록한 뒤, 적극적인 업데이트와 기능 개선으로 2011년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증권사 앱이자 금융앱으로 인정받았다.

 우리은행 스마트 앱은 73.1점을 받아 종합 2위인 ‘올해의 금융앱 최우수상’ 주인공이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은행·카드사 평가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앱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종합 3위인 ‘올해의 금융앱 혁신상’은 68.3점을 받은 롯데카드에 돌아갔다. 평가는 증권사 9개, 은행 6개, 카드사 5개 등 총 20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종합평가와 5개 부문별 평가가 병행됐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 요소와 스마트 거래 장점을 어떻게 제공하는지를 평가하는 스마트융합부문에선 신한투자금융, 신한은행, 현대카드가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폭넓은 연계 기능과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고객만족 부문에선 삼성증권, IBK기업은행, NH카드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자·금리·상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지를 가리는 정보제공 부문에서는 한국투자증권과 외환은행, 롯데카드가 우수상을 받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동양증권과 씨티은행, 하나SK카드가, 기능성을 평가하는 편의성 부문에선 한화증권, 하나은행, 삼성카드가 우수상에 올랐다.

 KSAAI 평가와 함께 별도 진행한 애플 앱스토어 국내 금융회사 인기순위에선 KB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전자신문은 앱스토어 평가를 담당한 캘커타커뮤니케이션(대표 고윤환)과 공동으로 사회 각 분야 앱스토어 순위를 정례적으로 발표해 나갈 예정이다.

 평가를 총괄한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정책·산업대학원)는 “지난 금융 업종별 평가 때와 달리 같은 업종 내 순위에 변동이 생긴 것은 이 기간 동안 그만큼 개선 노력이 진행되면서 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의미”라며 “소분류 평가항목을 크게 늘려 평가 변별력을 높임으로써 순위의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금융 회사들이 앱 평가 결과를 정확히 파악해 다음 개선작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종합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스마트앱평가지수(KSAAI) `2011 금융앱 어워드`

자료:전자신문·숙명여대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m